
현미, 몸이 먼저 아는 곡물하얗게 깎여나간 백미 대신, 현미를 처음 씹었을 땐 조금 낯설었습니다. 까슬한 식감, 고소한 향. 그런데 이상하게, 몸이 먼저 아는 듯이, 덜 지치고, 속이 편하고, 포만감이 오래갔습니다.누군가는 건강을 위해 억지로 먹는다고 하지만, 저는 이제 백미가 오히려 밋밋하게 느껴집니다. 매일 조금씩 쌓이는 건강, 그 시작이 밥 한 공기라면, 당신의 쌀독에도 현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?몸이 먼저 아는 곡물, 그게 현미였습니다.현미란 무엇인가요?현미는 벼에서 왕겨만 제거하고 쌀겨와 배아는 그대로 남긴 상태의 쌀입니다. 반면 백미는 이 쌀겨와 배아까지 모두 제거한 상태이죠. 이 작은 차이가 영양 측면에서는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. 현미에는 비타민 B군, 마그네슘, 망간, 철분, 식이섬유..